인천에 총출동한 국민의힘 지도부… 장동혁 “제물포 르네상스 끝까지 지원”

한달수 2025. 9.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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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회의… 유정복 시장도 동행
“원도심 얼굴 바꾸고 도약의 발판”
경인전철 지하화, 시·도 협력 도와
바이오·소부장 규제 개혁 강조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29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인천 원도심 재개발 사업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인천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개발사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과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도 동행해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장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와 신동욱·김재원·김민수·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 장동혁 “원도심 얼굴 바뀌면, 인천도 대한민국도 도약”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인천 원도심 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 원도심의 얼굴을 바꾸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도시 인천이 제2의 황금기를 맞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해 도시의 단절을 해소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경인전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서울·경기지역 간 조정과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당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놓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양 최고위원은 “인천은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한 지역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민주당은 국토균형발전론과 대기업 특혜론 등 스스로 만든 허들을 넘어 수도권 지역 산업단지 지정과 세제 혜택, 규제 개혁 등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정복·배준영, 인천 지원 필요성 거듭 강조

최고위 회의가 끝나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 현장과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송현자유시장(양키시장)을 방문했다. 유정복 시장과 배준영 의원도 장 대표와 함께 현장을 돌며 인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현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상상플랫폼 옥상에서 인천시의 ‘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유 시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장 대표에게 “이곳을 원도심 활성화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게 제물포 르네상스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이곳이 인천상륙작전의 본고장”이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장 대표는 “제가 많이 도와드리면 되죠”라며 화답했다.

■ ‘외교참사’ ‘사법독재’ 날 세운 지도부

한편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와 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연설 등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미국 관세 협상 등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며 “외교참사를 넘어 외교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무력화 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과거에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할 때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를 해서 무력화했는데, 이제는 5분의 3이 넘는 숫자(의석수)를 이용해 24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중단시키고 있다”며 “필리버스터는 소수당에 주어진 마지막 의사 표현 수단인 만큼 이를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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