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귀멸의칼날' 500만 돌파…신드롬 '슬램덩크' 넘었다

조연경 기자 2025. 9. 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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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흥행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500만 고지를 넘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62만 '좀비딸', 514만 'F1 더 무비'를 잇는 흥행 톱3 성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29일 자정 기준 누적관객수 500만1954명을 찍었다. 이는 개봉 52일째 500만 명을 돌파한 국내 흥행 1위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최종 558만) 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90만 최종 스코어를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까지 올랐다. 호불호 갈리는 반응 속 논란 꼬리표를 달고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신드롬 반향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뛰어 넘은 것이라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측은 500만 돌파를 기념해 네즈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는 네즈코의 간절한 눈빛을 담아내며, 결전의 순간을 앞둔 긴장감과 감동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 흥행과 함께 꾸준하게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추석 연휴까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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