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체포된 성매매 한인 여성들 신상 공개 “마사지 아닌 사창가” [지금뉴스]

신선민 2025. 9.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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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의 대규모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여성들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오하이오 톨레도 경찰은 지난달 24일 마사지 업소 두 곳을 급습해 성매매 여성 6명을 체포했다며, 머그샷과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톨레도 지역 매체 더 블레이드 등에 따르면 이 마사지 업소는 '장미 사우나'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72세 여성 선 와이트가 관리했는데, 와이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성매매 일정을 잡고 여성을 관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장미 사우나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50대 헤론 김과 경 서, 40대 에리카 고 등이 함께 검거됐습니다.

또 다른 마사지 업소인 '아시안 건강 마사지'라는 곳에서는 성매매 혐의로 50대 니 홍, 나 멩이 체포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HIV 양성 상태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톨레도 경찰은 이 업소들은 마사지 업소로 위장했지만 사실상 사창가처럼 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염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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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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