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강성' 이슈 주도하는 추미애 법사위원장 왜?
【 앵커 】 그야말로 정치권에서 연일 이슈의 중심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입니다. 추 위원장의 정치 강성 행보와 그 이유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여당 취재하는 정태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먼저 추미애 위원장,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죠.
【 기자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추 위원장, 6선 의원에 민주당 대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중진입니다.
사실상 대통령만 빼고 다 해본 정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주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추미애 / 당시 법무부 장관 (2020년 1월)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입니다."
▶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2020년 10월) -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 질문 2 】 이재명 정부 법사위원장이 되면서도 강성 행보가 이어지고 있죠?
【 기자 】 일각에선 강성의 농도가 더 짙어졌단 평가도 나옵니다.
통상 상임위원장은 3선이 맡는 게 관례인데 민주당, 6선의 추미애 의원을 앉혔죠.
정청래 법사위에 이어 더 강력한 법사위를 보여주려고 했던 듯합니다.
하지만 추 위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추진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추 위원장의 일방통행,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볼멘소리가 당 안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법사위에서 나경원 의원과의 신경전도 계속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지난 22일) - "검찰 개혁되면 큰일 납니까. 그렇게 하시는 것이 윤석열 오빠에게 무슨 도움이 되시겠습니까?"
▶ 나경원 / 국민의힘 법사위원 (지난 22일) - "윤석열 대통령 얘기를 왜 합니까! 여기서."
【 질문 3 】 그런데 강성인 추 위원장이 '보수의 어머니'란 별칭을 갖게 된 이유는 뭔가요?
【 기자 】 추 위원장과 보수 인사가 정치적으로 싸우면 그 결과가 보수 진영에 유리하게 흘러간다는 겁니다.
1차 대전인 '추-윤 갈등',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추 장관과의 갈등을 계기로 대선 후보로 급부상했고,
추 장관이 한동훈 당시 검사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한동훈'은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수 인사의 체급을 키워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질문 4 】 강성 행보를 여당에서 꼭 반기는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추 위원장이 이런 행보를 이어가는 정치적 목적,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결국 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겨냥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두고,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강경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실제 본선거에서는 중도층 표심을 끌어오는 것도 필요한 만큼 추 위원장이 어느 시점엔 궤도 수정을 고민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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