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부알로이' 베트남 강타...12명 사망·17명 실종

권준기 2025. 9. 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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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알로이는 오늘(29일) 새벽 최고 시속 133㎞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하띤 성·응에안 성 일대에 상륙했습니다.

북부 닌빈성에서는 강풍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4명이 숨지는 등 9명이 사망했고, 중부 타인호아성에서는 밤새 태풍 대비 활동을 하고 귀가하던 공무원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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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해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알로이는 오늘(29일) 새벽 최고 시속 133㎞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하띤 성·응에안 성 일대에 상륙했습니다.

북부 닌빈성에서는 강풍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4명이 숨지는 등 9명이 사망했고, 중부 타인호아성에서는 밤새 태풍 대비 활동을 하고 귀가하던 공무원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중부 후에이시에서는 주민 1명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했고 중부 다낭시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최고 파고 8m의 거센 파도에 어선 세 척이 휩쓸려, 중부 꽝찌 성에서 어민 9명, 중부 잘라이 성에서 8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24시간 동안 응에안성에 398mm, 하띤성에 348mm의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와 중부 곳곳에서 주택가와 도로 등이 침수됐습니다.

또 강풍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져 자동차 등이 깔리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34만7천여 가구가 정전되고, 다낭 시 공항·후에 시 공항 등 4개 공항이 운항을 중단해 항공기 수백 편이 취소 또는 지연됐습니다.

하띤 성에서는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화력발전소의 석탄 창고 지붕이 무너졌고, 침수 피해 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 5만8천500여 명을 학교와 의료 시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시키고 어선 조업을 중단시키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베트남 기상청은 부알로이가 오전 10시 풍속이 시속 74km로 낮아진 데 이어 오후 1시 쯤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한 가운데 인접한 라오스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부알로이가 몰고 온 강풍과 홍수로 중부 지역에서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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