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내 외부인 침입 5년간 1270건… 안녕하지 못한 학교
2025년 상반기 373건… 1년 새 2배 ↑
경찰 신고 383건·종결만 889건
초등학교·경기도서 최다 발생
등·하교 유괴미수 사건도 빈발
警, 통학로 순찰 등 인력 총동원
“지역사회 합동 예방 교육 강화”
최근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전국 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한 사건이 1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신고된 건수만 400건에 육박했는데, 아동 대상 범죄가 이어지는 상황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 내 외부인 침입사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13건, 2022년 139건, 2023년 272건, 2024년 375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6월까지만 373건으로 파악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귀엽다”며 차에 태우려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 이후 연일 유괴 미수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제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차에 태우려고 했던 30대가 체포됐다. 전국의 각 시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려보내 예방 교육 강화, 등하교 안전 지도 철저 등을 지시한 상태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혹시 모를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외부인 출입 통제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을호 의원은 “최근 초등학교 인근에서 잇따라 발생한 유괴 미수 사건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외부인이 학교 담장을 넘어 학교 안에서 폭행·성범죄 등을 저지르는 현실은 더 이상 교육 당국만의 책임이 아니다.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한서·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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