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정자원 화재, 尹정부 탓 말라"... AI전략위서 대책 수립한다

박준규 2025. 9. 29.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태를 두고 "전 정부를 탓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에 대책 수립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대책 수립을 맡기기로 했다.

대책 수립을 총괄하는 기구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로 지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 주재 수보회의에서 지시
컨트롤타워는 'AI전략위' 맡기기로
복구 차일피일 늦어지자 수습 고삐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 나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욱 정무비서관, 우상호 정무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정청래 대표,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태를 두고 "전 정부를 탓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정부의 관리 미흡만 문제 삼지 말고 당면한 국민 불편부터 신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에 대책 수립을 맡기기로 했다.


강훈식 "전 정부 탓하지 마라"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불이 붙었던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 정부를 탓하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등 소관부처에는 "국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시스템 복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복구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26일 화재 발생 이후 나흘째 복구에 속도가 나지 않자 더욱 고삐를 당긴 것이다. 강 비서실장은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 결과와 함께 미진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강 비서실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이라면, 위험요소로 판단하고 전부 파악하여 대비하라"며 "전 부처, 17개 시도는 불가항력적 사고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나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컨트롤타워는 국가AI전략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AI로 날다’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대책 수립을 맡기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라"며 "이와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대책 수립을 총괄하는 기구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로 지정했다. 위원회를 중심으로 'AI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계부처가 협업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다. 국가AI전략위는 정보통신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단기 대책 마련 등 AI인프라 운영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TF 공동 단장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AI전략위원회 민간 위원 중 1명이 맡는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