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제1부속실장으로 용산 '성남라인' 연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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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일정 관리, 수행, 사적인 생활 지원 등을 맡는 실질적 비서로 대통령과 물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자리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김 비서관은 정권 핵심 실세로 꼽히지만 학력 등 개인 인적사항이 공개된 게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다.
아울러 영부인의 일정 등을 관리하던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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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석 공방 무관"
김남준은 대변인으로 이동
신임 총무비서관엔 윤기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일정 관리, 수행, 사적인 생활 지원 등을 맡는 실질적 비서로 대통령과 물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자리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대표 성남 라인으로 꼽히는 김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내각과 대통령실 인사를 주도하며 핵심 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다음달 국정감사에 김 비서관의 증인 출석 여부가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에서 이번 인선이 단행되자 '김현지 지키기'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역대 총무비서관들은 노태우 정부 때인 1992년 이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국감에 출석한 터라 국감 불출석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반면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 일정 수행 등을 이유로 불출석 양해를 구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자리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은 여야가 본인을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출석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다만 여대야소 상황에서 여당이 김 비서관의 증인 채택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이 이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통령실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는 운영위에선 위원장을 맡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주축으로 여당이 김 비서관의 출석 불가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선 "김현지가 존엄인가"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거셌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김 비서관은 정권 핵심 실세로 꼽히지만 학력 등 개인 인적사항이 공개된 게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다.
김 비서관 보직 이동 외에도 김남준 제1부속실장이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겨 강유정 대변인과 투톱 체제를 이룬다. 김 실장 역시 김 비서관과 함께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부터 함께해온 대표적인 성남 라인이다. 기자 출신인 김 실장은 대선 당시 캠프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영부인의 일정 등을 관리하던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총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폭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김남국 비서관이 맡고 있는 디지털소통비서관직을 현 홍보소통수석 산하에서 비서실장 직할로 옮긴다.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이민주 비서관이 이끄는 국정홍보비서관실이 정책홍보비서관실을 흡수통합한다. 정책홍보비서관은 그간 공석이었다. 또 기존 국정기획비서관직 명칭을 정무기획비서관으로 변경해 정무수석실 산하로 옮긴다.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운영한다. 자문단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종 국정 현안을 점검한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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