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 중국에 '동남아 넘버2'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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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주해온 아세안 6개국 완성차 시장에서 한국이 일본을 쫓기는커녕 중국에 추월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완성차 시장에서 중국(9%)이 점유율 2위로 올라섰고, 한국(4%)은 3위로 밀려났다.
2년 전만 해도 점유율 70%를 자랑했던 일본의 시장 지배력 약화는 BYD 등 중국 업체와 베트남 전기차 1위 빈패스트의 약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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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공습에 2년 만에 역전

일본이 독주해온 아세안 6개국 완성차 시장에서 한국이 일본을 쫓기는커녕 중국에 추월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9일 동남아시아 주요국 통계와 PwC 등 컨설팅 업계 분석에 따르면 중국보다 먼저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던 현대차·기아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중국은 중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잠식했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완성차 시장에서 중국(9%)이 점유율 2위로 올라섰고, 한국(4%)은 3위로 밀려났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한국이 점유율 5%로 중국에 소폭 앞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엔 나란히 4%였다.
한국 자동차 업계가 인구 6억명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동남아 완성차 시장의 맹주인 일본은 도요타, 혼다 등이 선전했지만 점유율 자체는 지난해보다 7%포인트 낮은 59%를 기록했다. 2년 전만 해도 점유율 70%를 자랑했던 일본의 시장 지배력 약화는 BYD 등 중국 업체와 베트남 전기차 1위 빈패스트의 약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아세안 지역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57만대이며, 이 가운데 전기차가 27만8000대(17.7%)에 달했다. 아세안 6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새 63%나 증가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한국 완성차 업계가 현지 맞춤형 제품과 전략으로 과감하게 대응해야 경쟁력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동훈 기자 /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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