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 … 뉴욕시장, 11월 재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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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28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5주 뒤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가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특히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그를 낙선시키기 위해서는 쿠오모와 양자 대결 구도가 필요하다며 애덤스 시장의 사퇴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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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선거 구도로 재편
대놓고 쿠오모 미는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도 사퇴 압박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28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5주 뒤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가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와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
이날 애덤스 시장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선 캠페인을 계속할 수 없다"며 사실상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자금 지원을 보류한 선거자금위원회와 부정적 보도를 하는 언론 탓으로 돌렸지만 재선 포기 이유는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로 보인다.
애덤스 시장은 현직이라는 이점에도 신예 맘다니 후보에게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패한 데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후에도 줄곧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러왔다. 지난 2∼6일 뉴욕타임스가 유권자 12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맘다니 후보는 지지율 46%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쿠오모 24%, 커티스 슬리와(공화당) 15%, 애덤스 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그를 낙선시키기 위해서는 쿠오모와 양자 대결 구도가 필요하다며 애덤스 시장의 사퇴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애덤스 시장을 비밀리에 만나 출마 포기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대 쿠오모 양자 구도일 때 적극 투표층에서는 맘다니 48%, 쿠오모 44% 등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애덤스의 표가 쿠오모에게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측은 공화당 슬리와 후보에게도 사퇴를 종용하면서 공직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슬리와 후보는 현재까지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애덤스는 뉴욕 퀸스의 노동자 가정 출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시 재건과 범죄 척결을 내세워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흑인으로서는 두 번째 뉴욕시장으로 한때 민주당 대선 후보군으로까지 거론됐으나 결국 부패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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