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국감 출석 피하려고?…李 '성남라인' 측근 연쇄 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했다.
김현지 비서관이 맡는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수행하며 일정 등을 챙기는 핵심 자리다.
총무비서관으로 옮기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 역시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오랜 측근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현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보직을 변경했다"며 "이런 꼼수는 입법부의 정당한 감시와 견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지 총무비서관→1부속실장
김남준 1부속실장→대변인
윤기천 2부속실장→총무비서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이동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옮겼고 총무비서관 자리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채웠다. 이 대통령 최측근 그룹인 ‘성남·경기 라인’ 비서관급 인사 3명이 연쇄적으로 자리를 바꾼 것이다. 이례적인 원포인트 인사로, 이재명 정부 ‘문고리’ 권력으로 꼽히는 김현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야당에서 나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원포인트 인사의 발단은 김현지 비서관의 국감 증인 출석을 둘러싼 논란이라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여야는 이번 국감 때 김현지 비서관을 국회 운영위원회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인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총무비서관은 1급 비서관 자리로, 대통령실 살림을 책임지는 요직이다. 대통령실 소관 상임위인 운영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증인 출석요구 안건을 상정했지만 여당 반대로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야당이 “김현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냐”고 비판했지만 여당은 “김현지 비서관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것”이라며 엄호했다.
이번 인사이동으로 김현지 비서관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총무비서관은 1992년 이후 빠지지 않고 국감에 출석했지만 부속실장은 출석한 전례가 없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현지 비서관이 보직과 상관없이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김현지 비서관이 맡는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수행하며 일정 등을 챙기는 핵심 자리다.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남준 실장이 맡아왔다. 김남준 실장이 대변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통령실은 강유정·김남준 2인 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총무비서관으로 옮기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 역시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오랜 측근이다. 제2부속실장은 영부인 일정 등을 담당한다. 제2부속실장은 당분간 공석이 불가피해졌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현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보직을 변경했다”며 “이런 꼼수는 입법부의 정당한 감시와 견제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재영/강현우/정상원 기자 jyh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만에 통장 보고 깜짝…요즘 직장인들 꽂힌 '재테크' 뭐길래 [일확연금 노후부자]
- 연차 쓰면 10일 쉰다고 좋아했는데…이거 모르면 '낭패' [김대영의 노무스쿨]
- [단독] 육아휴직 장려하더니 "급여 못준다"…속터지는 직장맘
- 주사 맞기 무서웠는데…'먹는 비만약' 놀라운 결과에 '화들짝'
- 마동석 앞세우더니 이럴 줄은…'2000억 투자 사기' 사실이었다
- 연차 쓰면 10일 쉰다고 좋아했는데…이거 모르면 '낭패' [김대영의 노무스쿨]
- "다이소 이것까지 팔다니"…부모님도 놀란 '5000원' 효자템
- "현금 2억과 집 한 채 뿐인데" …40대 부부 고민 빠진 이유
- "분위기 심상치 않다" 한국 탈출 러시…10조 넘게 팔아치웠다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 지금 사둬야 하나…"이제 오를 차례" 증권가 주목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