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이 분하다" 오현규에게 극장골 허용한 日수비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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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프로리그에서 오현규(KRC헹크)에게 극장골을 허용한 신트트라위던VV의 일본인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가 "너무 억울하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과거 이승우(전북 현대)가 뛰었던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이 소유한 구단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일본 선수였다.
오현규가 결승골을 터뜨린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DMM 기업이 소유한 구단으로 CEO도 일본인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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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9일 "일본 선수 6명이 선발 출전한 신트트라위던이 헹크에 져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며 "10명이 싸워 종료 직전에 실점하자 다니구치는 '참을 수 없이 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트트라위던 주장이기도 한 다니구치는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퇴장으로) 10명이 된 뒤 어떻게든 버티면서 1-1로 맞서다 한 번의 기회를 살리겠다는 플랜으로 경기를 치렀다"면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게 정말 억울하다. 최소한 1-1로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로빈 미리솔라가 논스톱으로 연결해 문전으로 패스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흐르던 공을 슬라이딩하며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잃지 않은 집중력으로 만든 골이었다.
이틀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2경기 연속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영웅이 됐다.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리그 2골 1도움, 유로파리그 2골 등 4골 1도움으로 늘었다.
오현규가 결승골을 터뜨린 신트트라위던은 일본 DMM 기업이 소유한 구단으로 CEO도 일본인이 맡고 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고토 게이스케, 이토 료타로, 야마모토 리히토, 하타 다이가, 고쿠보 레오, 다니구치 등 무려 6명의 일본 선수가 선발로 나섰고, 2장의 교체카드 중 1장도 마쓰자와 가이토가 투입됐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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