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밖 BIFF가 된 교실…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 공식 초청

홍동희 선임기자 2025. 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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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열기 속에는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특별한 관객들이 함께했다.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 21명이 '시네필(영화애호가)'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영화제의 심장부를 누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학생들이 마주한 스크린의 감동과 현장의 열기가, 머지않아 그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K-콘텐츠로 탄생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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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 현장 교육의 새로운 모델 제시

(MHN 홍동희 선임기자)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열기 속에는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특별한 관객들이 함께했다.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 21명이 '시네필(영화애호가)'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영화제의 심장부를 누볐다. 이는 단순한 단체 관람을 넘어,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대한 대학의 새로운 청사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다.

학생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국내외 거장의 신작부터 마스터클래스, 포럼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영화를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닌, '학습'의 텍스트로 접근하는 교육적 시도다. 스크린 속 영상 언어를 분석하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철학을 직접 들으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피부로 느끼는 모든 과정이 살아있는 강의실이 된 셈이다.

3학년 황회지 학생의 "영화제 참관 자체가 큰 영감이자 학습의 전 과정이었다"는 소감은 이번 현장 체험의 핵심을 짚어준다. 책이나 온라인 강의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세계 영화 산업의 역동적인 '공기'를 직접 호흡하며 창작자로서의 시야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인솔한 찰리한 교수는 "강의실과 작업실에서 벗어나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 현장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오늘날 영상 콘텐츠 산업은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는 교육 방식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계명대의 BIFF 현장 체험은 '로컬 인재의 글로벌화'라는 교육 목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해답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작품과 영화인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플랫폼에 학생들을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세계 무대를 향한 꿈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BIFF 참가를 '창작 역량과 진로 탐색에 중요한 발판'이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결국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필요한 수많은 과정과 산업 생태계를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은, 학생들에게 그 어떤 이론 수업보다 값진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학생들이 마주한 스크린의 감동과 현장의 열기가, 머지않아 그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K-콘텐츠로 탄생할 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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