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로 체질 개선’ 두산로보틱스, 美서 인재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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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반등을 위해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은 미국 원엑시아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고급 인력 영입을 위해 나섰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협동로봇에 국한됐던 기존 한계를 넘어 사람에 가까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원엑시아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협동로봇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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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누적적자 속 R&D투자 지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반등을 위해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은 미국 원엑시아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고급 인력 영입을 위해 나섰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협동로봇에 국한됐던 기존 한계를 넘어 사람에 가까운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비즈니스·고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통해 기계 엔지니어 직군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공고에는 '두산로보틱스 x 원엑시아'라는 양사의 협업 문구가 함께 표기됐으며, 근무 위치 역시 원엑시아가 위치한 펜실베니아 주 엑스턴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엔지니어의 주 업무는 설계를 비롯해 실습·프로젝트 관리·디자인 협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사 이상의 학력과 실습 기계 설계 경험 등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공고에 표시된 기본급 규모는 8만5000달러(약 1억2000만원)에서 12만달러(1억7000만원)에 달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조사한 일반 엔지니어 직군 중위 연봉(8만~10만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두산로보틱스가 최근 원엑시아의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서 본격적인 채용 확대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원엑시아의 지분 89.59%를 374억원을 주고 취득했다.
원엑시아는 1984년 설립된 미국 로봇제조 기업으로, 제조·물류·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 설계·제작·공급을 일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EOL'(End of Line, 공정의 마지막 단계)을 중심으로 팰리타이징, 박스 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원엑시아 지분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협동로봇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출범 이후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중인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만 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도 R&D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산업용이나 서비스용,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며 "다만 고급 기술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고급 인재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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