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데이비스컵 멤버를 꿈꾼다" 춘천에서 필승 다짐한 고민호 [ITF 춘천 이덕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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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13일,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에서 난적 카자흐스탄을 3-1로 꺾었다.
올해 주니어 졸업반인 고민호는 현재 국내주니어랭킹 2위, 세계주니어랭킹은 118위의 톱클래스 유망주다.
올해 주니어 졸업반인 고민호가 굳이 J200 등급인 이번 춘천 이덕희배에 출전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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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13일,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에서 난적 카자흐스탄을 3-1로 꺾었다. 올해 대회가 열린 곳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이었다. 그리고 고민호(양구고)도 현장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올해 주니어 졸업반인 고민호는 현재 국내주니어랭킹 2위, 세계주니어랭킹은 118위의 톱클래스 유망주다.
고민호는 "(국가대표) 형들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공을 치는 것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느끼는 것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테니스 선수라면 국가대표는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 했던 고민호는 "이번 경기를 보면서 그 생각이 더욱 짙어졌다.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고민호의 올해 분위기는 작년과 다르다. 소위 독기가 느껴진다. 작년, 친구인 정연수, 황동현, 김무빈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고민호는 올해에는 국내외 개인전 5회, 국내 단체전 3회 등의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 끝난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대회인 제69회 장호배에서도 우승했다. 정현, 권순우가 우승하며 스타의 등용문으로 성장했던 장호배 우승자 명단에 고민호도 추가됐다.
올해 주니어 졸업반인 고민호가 굳이 J200 등급인 이번 춘천 이덕희배에 출전하는 이유는 뚜렷하다. 세계주니어 100위 이내 졸업을 위해서다. 세계주니어를 100위 이내로 졸업하면 추후 성인이 되어서 ITF 남자국제대회 M15 등급에서 세 차례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 그 기회를 위해 고민호가 이번 춘천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아직 J200 등급 대회 우승은 없다. 내년 내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꼭 100위 이내로 세계주니어랭킹을 졸업하고 싶다." 고민호의 말이다.
고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4번 시드를 받을 것이 유력하다. 올해 남자단식 명단이 예년에 비해 약해 고민호에게는 랭킹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작년 이 대회 2회전 탈락으로 조금만 높은 성적을 거둔다면 외외로 많은 랭킹포인트를 수확할 수 있다.
고민호는 "현재는 100위 이내로 졸업하는 것만 생각 중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추후 국제주니어 출전 대회가 결정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춘천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을 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더욱 키운 고민호. 3주 만에 다시 방문한 이곳 춘천에서 올해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고민호는 이를 위해 경기가 없었던 29일에도 적응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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