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재신임··· 내년에도 함께한다

심진용 기자 2025. 9.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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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남자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41·브라질) 감독이 재신임 평가를 통과했다. 내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노진수)는 29일 회의를 열고 라미레스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해 3월 협회와 ‘2+1년’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3년 차가 되는 2026년에도 대표팀 감독을 이어갈 것인지 성과를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경기력향상위원 7명 중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체계적인 훈련 계획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11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고 재신임 배경을 전했다. 협회는 이어 “올림픽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과 메달권 재진입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대표팀 운영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 참석 위원 전원 동의로 라미레스 감독과 계약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AVC 네이션스컵으로 이름이 바뀐 올해 대회는 3·4위전에서 패배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대만을 결승에서 3-0으로 완파하는 등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다만 11년 만에 나섰던 세계선수권대회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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