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인천 강화군 ‘추젓’ 인기…10월에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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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인 인천 강화군이 제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한껏 북적인다.
젓새우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다운 정경이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도 해역은 국내 젓새우의 70~80%를 어획하는 황금어장이다.
외포항 일대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부터 사흘간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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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인 인천 강화군이 제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한껏 북적인다.
올해는 풍어에다 가격도 좋아 포구마다 어선과 어민들이 들썩이고, 수산시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을 사러 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젓새우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다운 정경이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도 해역은 국내 젓새우의 70~80%를 어획하는 황금어장이다. 민물과 짠물의 합류지역인데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갯벌이 발달해 큰 새우 어장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화 새우젓은 최고의 명품으로 꼽힌다.
김장철을 맞아 가장 주목하는 새우젓은 단연코 가을에 잡은 ‘추젓’.
추젓 1㎏ 소매 가격은 1만5천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다 풍미도 좋아 인기가 높다.
내친걸음에 음력 5, 6월에 잡아 담근 ‘오젓’이나 ‘육젓’을 사려는 사람들도 적잖다.
오젓은 1㎏에 3만원, 육젓은 6만원이다.
수산시장 내 청해호 판매장을 운영하는 강미희씨(43)는 “추젓은 김장용으로 필수품이지만, 비교적 크고 살이 통통한 오젓과 육젓은 반찬으로 쓰기 위해 많이 찾는다”며 “강화에서 구하는 새우젓은 원산지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했다.
강화도 새우젓이 으뜸인 또 다른 비결은 염장과 숙성 과정이다. 강화 새우젓은 잡자마자 배 위에서 바로 염장을 한다. 새우를 잡는 계절에 따라 짠맛도 차이가 난다. 여름에 잡는 육젓은 염도를 조금 더 높인다. 그래도 단맛이 난다. 가장 덜 짠 것은 가을 추젓이다.
외포항 일대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부터 사흘간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현지 직거래 장터에서 신선한 강화 새우젓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새우젓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박용오 강화도 새우젓축제추진위원장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강화 새우젓은 껍질이 얇고 식감이 뛰어나 젓갈용으로 최고의 명품 특산물”이라며 “새우젓과 함께 하는 축제 기간 동안 강화 해변의 청량한 가을 정취까지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향래 기자 joen04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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