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한 시즌만 인생 역전한 ‘리버풀 슈퍼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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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활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프리시즌 기간 훈련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슬롯 감독은 "키에사는 프리시즌을 완전히 놓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더 강도 높은 프리미어리그(PL)에 왔다. 그가 나머지 선수들이 가진 수준으로 한 단계 나아가기는 힘들다. 그가 훈련 세션에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키에사는 꾸준한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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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활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1997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다. 그는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사람들은 ‘부활’을 꿈꿨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윙어’였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경기력이 바닥을 쳤다.
리버풀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었다.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했고, 키에사가 일말의 기대를 걸며 1,300만 유로(약 193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역시나 ‘기대 이하’였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키에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유는 ‘훈련 부족’이었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가 프리시즌 기간 훈련하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슬롯 감독은 “키에사는 프리시즌을 완전히 놓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더 강도 높은 프리미어리그(PL)에 왔다. 그가 나머지 선수들이 가진 수준으로 한 단계 나아가기는 힘들다. 그가 훈련 세션에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가 가까워지는 시점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키에사는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며 간간이 골을 터뜨렸지만, 여전히 중요도가 가장 높은 리그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는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14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리그 출전은 단 5경기였다. 그마저도 출전시간은 ‘63분’에 불과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방출설이 돌았다.
그러던 키에사가 마침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지난 PL 개막전 본머스를 상대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어 환상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1년 만에 터진 키에사의 PL 데뷔골이었다. 이후 키에사는 리그에서 꾸준하게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잡았다.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24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선발 출전하며 2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열린 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정규 시간을 3분 남기고 극장 동점골을 넣었다. 비록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내주며 패배했지만, 키에사의 활약 만큼은 빛났다.
키에사는 꾸준한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 리버풀의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가 된 셈이다. 특히 교체 출전으로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슈퍼 서브’의 면모를 톡톡히 발산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키에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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