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QWER '응원봉 유사성 논란'에...연매협 "업계 제도 정비 시급"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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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와 QWER의 공식 응원봉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매협)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계 차원의 중재와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연매협은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으로 법적인 분쟁으로 치닫으려는 상황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POP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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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더보이즈와 QWER의 공식 응원봉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매협)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업계 차원의 중재와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연매협은 더보이즈와 QWER 공식 응원봉 디자인 유사성 논란으로 법적인 분쟁으로 치닫으려는 상황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논란은 단편적 모방/분쟁 차원을 넘어, K-POP 굿즈 문화의 미래, 팬덤 간 공동체 의식, 글로벌 한류 경쟁력에 중대한 울림을 주는 계기"이라고 밝혔다.
연배협은 "양측 소속사는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고 있으나, 법적 문제에 대한 엄정한 판단 및 객관적 사실관계 규명, 업계 관행 및 디자인의 공공성 범위, 그리고 팬덤 정체성의 사회적 중요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각자의 입장이 법적으로만 대립한다면, K-POP 전체의 창의력 저하, 팬 문화의 배타성과 고립성 심화, 나아가 국내외 시장 내 신뢰도 저하 등 심각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법적으로 확산된 대응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연매협은 구체적으로 ▲ 각 소속사와 아티스트, 팬덤의 유의미한 창작적 자산에 보호 장치가 명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촉구▲ 팬덤 간 상호 이해·존중 문화의 정착과 타 팬덤 및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혐오, 사이버불링에 대한 경계 ▲당사자 간 조정·중재,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 마련 ▲향후, 공식 굿즈 디자인의 사전 등록, 공개 검토, 업계 사전 협의 절차가 정착될 수 있도록 초기 기획-심의 제도 강조 등을 제안했다.

K팝 응원봉 유사성 논란은 최근 QWER이 공개한 신규 응원봉이 더보이즈가 2021년부터 사용해 온 확성기 모양의 공식 응원봉과 유사하다는 팬덤의 지적이 나오면서 본격화 됐다. 응원봉이 아티스트와 팬덤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인 만큼, 더보이즈 팬덤(더비)은 디자인 변경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 등 집단 행동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덤을 이어주는 소중한 상징"이라며, QWER 측에 디자인 변경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반면, QWER 소속사 측은 "공식 응원봉은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 검토를 수차례 거쳤으며, 저작권 침해를 포함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원헌드레드 측과 협의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법적 대응 방침이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기존 디자인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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