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h 강풍에 지붕 뜯겨나가…베트남, 20호 태풍 상륙 '비상'

채태병 기자 2025. 9.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0호 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 중부와 북부 지역을 강타, 최소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9일(현지시간) 부알로이 피해 상황을 전했다.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베트남 중부 하띤성과 꽝찌성 연안에 상륙해 최고 풍속 레벨 11을 기록했다.

앞서 부알로이 상륙 전 베트남 당국은 다낭 등 지역에서 25만명 이상의 주민을 해안 지역에서 대피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낭 등 25만명 대피
29명 사망·실종
제20호 태풍 부알로이가 휩쓸고 간 베트남 탄호아 지역의 가옥들이 훼손된 모습. /AP=뉴시스


제20호 태풍 '부알로이'가 베트남 중부와 북부 지역을 강타, 최소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9일(현지시간) 부알로이 피해 상황을 전했다.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베트남 중부 하띤성과 꽝찌성 연안에 상륙해 최고 풍속 레벨 11을 기록했다. 풍속 레벨 11은 최대 시속 약 120㎞ 정도의 강풍을 뜻한다.

부알로이는 1시간가량 정지 상태를 보이다 하띤 내륙으로 진입했다. 이날 오전 6시쯤 응에안성에 이르러 풍속은 레벨 9로 약화했다. 베트남 당국은 오전 7시 기준 폭풍 중심이 라오스 국경 인근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태풍은 닌빈과 탄호아, 후에, 다낭 등 지역을 할퀴고 지나갔다. 닌빈성에서는 주택 11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126채가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5곳이 손상됐고 전신주 53개가 쓰러졌다. 변압기 화재로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닌빈에서 주민 9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닌빈성 푸빈 마을에서는 돌풍으로 지붕이 붕괴해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어선 피해도 잇따랐다. 꽝찌성에서 어민 9명이, 잘라이성에서 어민 8명이 실종돼 현재 17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재산 피해도 막대하다. 하띤성 끼호아 마을의 한 어가는 강풍에 양식장이 육지 쪽으로 떠밀리며 약 20톤의 양식 어류가 폐사했다.

앞서 부알로이 상륙 전 베트남 당국은 다낭 등 지역에서 25만명 이상의 주민을 해안 지역에서 대피시켰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