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랑문화축전, 10만 명 넘는 방문객 찾아 성황

김태권 2025.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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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 서제와 가야진용신제로 축전 문 열어
‘삽량토토즐 1996’에 3만 명 모이는 등 대박
기상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방문객 사로잡아
양산 삽량문화축전 축하공연이 끝난 뒤 불꽃 쇼가 열리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25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0년을 넘어, 도약하는 미래 양산’을 슬로건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개막식 4만 명을 포함해 축전 기간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전은 충렬사 서제와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추진 중인 가야진용신제 시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막식에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로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양산시 등이 1996년 양산시 승격을 기념해 기획된 ‘삽량토토즐 1996’은 대박을 터트렸다. 토토즐에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그 시설 인기곡을 선보였다. 3만여 명의 시민들이 가수 노래에 맞춰 함께 춤추는 등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무대를 만들었다.

1년에 한 번 축제 기간에만 출입할 수 있는 양산천 하중도(삽량고래섬) 방문 이벤트도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양산시민과 방문객 등 4만 명이 지난 26일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삽랑문화축전 개막식 공연을 보고있다. 양산시 제공

지난해 7년 만에 부활한 삼장수 기상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양산의 충·효·지를 상징하는 삼장수 형제의 기백을 담은 이 춤은 삼장수 민요를 퓨전 국악으로 재해석해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시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창작된 이 춤 역시 대박을 터트렸던 토토즐 1996년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화합을 넘어 열광을 끌어냈다.

이밖에 박제상 역사존을 비롯해 빛의 정원, 풍물놀이, 씨름대회, 퍼레이드, 재래시장·소상공인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양산의 대표적 축제”라며 “2026년 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가 인기가수 양지원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한편, 양산시는 양산삽량축전 개막식에 참여한 인기가수 양지원(31)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 씨는 양산 출신으로 2003년 ‘얼레리 꼴레리’로 데뷔한 뒤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씨는 앞으로 2년간 양산시 홍보대사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홍보 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