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노르웨이에 천무·K9 수출…해외시장 공략

김진원 2025. 9.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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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합병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유럽·중동·미국 등 주요 방산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첨단 항공엔진과 차세대 무기체계 등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전역에서 K9과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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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합병해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유럽·중동·미국 등 주요 방산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첨단 항공엔진과 차세대 무기체계 등 K-방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일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 정부·군·업계 관계자들은 성공적인 방산협력을 축하하며 천무 모형탄에 서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대표적인 성과가 폴란드 진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현지 공장에서 다연장로켓 천무의 수출형 모델 호마르-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탄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물량은 우선 폴란드에 공급하고, 이후 유럽 내 다른 국가로도 확대하는 전략이다. 유럽 방산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 합작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북유럽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2017년(24문), 2022년(4문)에 이어 세 번째 계약으로, 납기·품질·실전 성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전역에서 K9과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수출 다변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은 호주 정부 도입 사업에 최종 선정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있는 H-ACE 공장에서 생산된다. 레드백은 처음부터 수출을 목표로 개발된 무기체계로, 상대국 요구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는 호주형 K9 헌츠맨 AS9과 탄약 운반차 AS10을 생산하는 H-ACE 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인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은 미국 국방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돼 하와이 해병대 훈련장에서 시험을 마쳤다.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는 한국형 고고도 요격체계 L-SAM-II 개발에 참여한다. 성층권을 넘어서는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로, 기존 L-SAM보다 방공 영역이 3~4배 확대된다.

우주 분야에서는 누리호 발사체 총괄 제작사로 참여해 2027년까지 세 차례 추가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상업용 우주 수송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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