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하늘의 암살자’ 세계 최강 킬러드론 ‘리퍼’ 운용 제431원정정찰대대 군산기지에 창설

정충신 선임기자 2025. 9. 29.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강의 '킬러 드론'인 '리퍼(MQ-9)' 가 주한미군에 배치된 가운데 리퍼를 운용하는 무인공격기 전담 부대가 주한미7공군 산하에 창설됐다.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기와 운용 요원들로 구성된 주한미7공군 산하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미7공군 산하 군산 美공군기지에 고정배치
주한미군 창설식 사진과 함께 이례적 신속공개
29일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공격기를 모체로 한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식이 열리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세계 최강의 ‘킬러 드론’인 ‘리퍼(MQ-9)’ 가 주한미군에 배치된 가운데 리퍼를 운용하는 무인공격기 전담 부대가 주한미7공군 산하에 창설됐다.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기와 운용 요원들로 구성된 주한미7공군 산하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리퍼 기체와 운용요원들이 도열한 가운데 부대 창설식을 진행하는 사진을 언론에 이례적으로 신속히 공개했다.

군산 기지에는 주한미 7공군 예하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 주요 훈련 및 순환 배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공격기를 모체로 한 제431원정정찰대대 창설식이 열리고 있다. 주한미군 제공

주한미 공군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 431원정정찰대대는 1943년 제5공군 소속의 제 431전투비행대대로 창설된 바 있으며, 제 431시험평가대대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제431대대의 작전 담당 라이언 자야와르데나 대위는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나란히 431원정정찰대대의 다음 장을 써내려가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431대대의 창설은 우리의 공동 헌신과 노력, 도전에 맞설 준비가 된 한미동맹의 힘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주한 미 공군 관계자는 “리퍼 원정대대 창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굳은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MQ-9 리퍼를 활용한 한반도내 작전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분야의 한미 공동 우선순위를 지원하며, 위협과 새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능력을 강화하고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리퍼는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고도 장거리 체공 무인 항공기로 긴급표적처리 및 정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며 “방위 임무를 넘어,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및 기타 지역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길이 11m, 날개폭 20m인 킬러 드론리퍼는 최대 약 7km 이상 고도에서 이동해 상대편이 식별하기가 어렵다. 레이저유도폭탄과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완전 무장하고 최대 14시간 비행할 수 있다. 최첨단 관측·표적 확보장치(MTST)로 표적을 은밀하게 정밀 타격할 수 있어 미군 당국은 테러 세력 지휘부 등 위험 인물 제거 작전에 투입해 왔다.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 작전에도 활용됐다.

정충신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