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0만원 대 강남 대치동 반값 원룸, 방 아직 남았다

정해용 기자 2025. 9.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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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월세 40만원 대의 원룸이 세입자를 모으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은 원룸 평균 월세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곳이다.

해당 반값 원룸은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사회주택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중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이며 강남구는 평균 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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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 대치’ 입주자 모집 중
1000만원 자기부담 보증금으로 입주 가능
공급면적 26.88~ 42.87㎡
월세 최저 41만원~최고 59만5000원
39세 이하, 월소득 431만원 이하 입주 가능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월세 40만원 대의 원룸이 세입자를 모으고 있다. 보증금은 1000만원. 강남구 대치동은 원룸 평균 월세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곳이다. 해당 반값 원룸은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운영하는 사회주택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로 414에 위치한 '사회주택 대치' / 사진 = 지에이치파트너즈 제공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임대주택 관리 전문 기업 지에이치파트너즈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414에 위치한 ‘사회주택 대치’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삼성역 중간에 있는 곳으로 ‘대치포스코더샵’ 아파트와 삼성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건물이다. 휘문고, 대명중 등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까운 대치동 핵심지역이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등이 공급·운영하며,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의 중간적 성격이 있는 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 거주 기간(최장 10년)을 제공하기 위한 주택으로 공공에서 토지를 민간에 장기간 저렴하게 빌려주면 민간사업시행자가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과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해 재임대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안에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05개 사업장, 1793호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주택 대치’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출자해 만든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서울사회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자해 건물을 조성한 곳이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보증금은 4000만원이며, 이 중 3000만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월 임대료는 최저 41만원에서 최고 59만5000원이다.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26.88~ 42.87㎡이다.

다른 임차인과 공유하는 공간인 거실 등이 있지만 남성과 여성은 각각 다른 층으로 배정돼 공유 공간을 함께 이용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일부가 공실로 남아 있어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공유 공간과 남은 공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 거주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인 월 소득 431만원 이하인 사람만 임차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회주택 대치' 내부 모습 / 사진 = 지에이치파트너즈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중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이며 강남구는 평균 92만원이다. 강남구는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월세가 높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사회주택은 청년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 공급의 주체가 다양화되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주택 공급업자들이 재무 건전성과 노하우를 확보해 사회주택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보증금 미반환 등의 우려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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