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지니’ 수지 “김우빈과 로맨스? 항상 죄스러웠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5. 9.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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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김우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재회한 소감을 묻자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다가 우빈 오빠와 완전히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만나서 그때 아련했던 감정이 기억 안 날 정도로 재미있게 호흡했다.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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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수지. 사진|유용석 기자
수지가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김우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우빈 수지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이 참석했다.

감정 결여 사이코패스 가영을 연기한 수지는 “항상 우빈 오빠에게 죄스러웠다. 연기를 할 때 호흡을 하고 상대에게 리액션을 해줘야 하는데, 가영이는 상대의 말을 가영식 사고로 보니까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추임새를 넣는다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혼자 원맨쇼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점점 감정이 깊어지면서 수지는 감정을 느끼는데 근육이나 감정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재회한 소감을 묻자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다가 우빈 오빠와 완전히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만나서 그때 아련했던 감정이 기억 안 날 정도로 재미있게 호흡했다. 반가웠다”고 이야기했다.

수지는 “그때보다 호흡이 잘 맞는 걸 느꼈다. 감정이 없지만,로맨스 코미디라 티키타카가 필요했다. 그런 부분에서 수월하고 편했다. 여전히 배려심도 넘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미소 지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로 10월 3일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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