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주공, 국내 최대 재건축 본격 시동… 추진위 동의서 하루 만에 1000장 육박

정용석 2025. 9.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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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인 만수주공의 행보는 향후 전국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며 "전자 방식의 본인확인과 전자동의서 확산, 리더십 기반 소통 전략이 결합된 성공 사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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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 초고속 통과… 1년 반 만에 추진위 설립까지 가속
지상 49층·총 1만 1,594가구 규모 재건축… 인천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
조미선 위원장 리더십·봉사단 소통이 동력… 국내 재건축 성공 모델 기대
이제이엠컴퍼니 제공


인천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추진위원회는 전자동의서 방식을 도입해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으며, 단 하루 만에 전체 조합원 6,800여 세대 중 15%에 해당하는 9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만수주공은 1980년대 지어진 대규모 노후 아파트 단지로, 현재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단지다. 고연령층 소유주가 다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재건축 의지가 확인됐으며, 전자적 방식을 통한 간소화된 절차 덕분에 행정 부담은 줄이고 신속하게 높은 동의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자동의서 과정에서는 소유자들이 신분증을 직접 촬영해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안전하게 신분증을 등록하고, 진위확인과 본인확인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큰 호평을 얻었다. 한 조합원은 “복잡한 절차 없이 휴대폰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동의가 완료돼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 속도 또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만수주공은 2024년 2월 정밀안전진단에서 39.53점을 받아 재건축 판정 기준(45점 미만)을 충족하며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2025년 2월 통합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가 남동구청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불과 7개월 뒤인 9월 추진위원회 설립 동의 절차에 착수할 만큼 ‘초고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만수주공은 지상 최고 49층, 총 1만 1,594가구 규모의 초대형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는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동의율 확보의 배경에는 조미선 예비추진위원장의 리더십이 있다. 조 위원장은 현장 설명회, 유튜브 채널, 온라인 채팅방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유자자들과 신뢰를 구축했다. 봉사단 역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사업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장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인 만수주공의 행보는 향후 전국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며 “전자 방식의 본인확인과 전자동의서 확산, 리더십 기반 소통 전략이 결합된 성공 사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자동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가(회사명 : 이제이엠컴퍼니) 윤의진 대표는 “60대 이상이 50%, 50대 이상이 70%에 달하는 사업장인만큼 전자동의서 제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제출한 동의서중 전자동의서의 비율이 85%에 달했다. 이렇게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은 조미선 예비위원장을 비롯한 준비위원회에 대한 소유자들의 신뢰와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정용석 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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