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자원 화재 발화지점 추정 배터리팩 6개 확보…국과수 감정 예정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5. 9.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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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팩 6개를 확보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팩 6개를 확보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부분의 배터리팩 6개를 수조에 담가 안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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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팩 안정화 작업 중…현장서 발견된 공구 등도 정밀 분석
정확한 발화시점 파악 위해 CCTV 보정 작업 필요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불이 붙었던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팩 6개를 확보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팩 6개를 확보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부분의 배터리팩 6개를 수조에 담가 안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배터리 외에 현장에서 발견된 공구 등은 국과수로 보내져 정밀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은 확보했지만 정확한 발화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CCTV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화재 당시 5층 CCTV에 촬영된 작업자 중 7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국정자원 소속 작업자는 없었으며, 작업자들 모두 전기기능사 등 전문 자격증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작업자들 사이 진술이 상이한 부분이 있어 계약 관계 및 전동 드라이버 사용 여부 등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일 형사과장은 "오늘 7차 합동 감식에서 이전보다 조금 더 세밀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고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한 CCTV 영상은 확보한 상태지만 정확한 발화 지점이 전선인지 배터리인지 등은 영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발화 지점 및 연소 상태 등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밀감정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자원 자체 매뉴얼을 임의제출 받은 상태이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다"며 "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하기 위해 지하실을 옮기려다 화재가 난 것이라는 진술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과수, 소방 당국 등과 3일차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경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67대와 인력 242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0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통해 약 21시간40분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경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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