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제 신용카드 만들 수 있대"…내일부터 370만명 '신용사면'

권화순 기자 2025. 9. 29.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일(30일)부터 5000만원 이하 대출 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명에 대해 '신용사면'이 이뤄진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금을 전액 상환한 257만7000명에 대해 우선 신용점수가 상향돼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해지고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진다.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지 못한 112만6000명의 경우도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올해 1분기 카드사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3월 말 기준 연체율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의 1분기 말 연체율은 각각 2.15%, 1.61%로 2014년 말 이후 최고치, 신한카드는 1.61%로 2015년 3분기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서울 소재 한 음식점 입구에 결제가능 신용카드 스티커가 붙어 있다. 2025.04.28.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내일(30일)부터 5000만원 이하 대출 연체자 중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명에 대해 '신용사면'이 이뤄진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금을 전액 상환한 257만7000명에 대해 우선 신용점수가 상향돼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해지고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진다. 아직 연체금을 못 갚은 112만6000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시 별도 신청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석 연휴에 앞서 30일부터 연체한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지원 조치를 전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중 5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12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대상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한 개인 약 295만5000명(NICE 기준), 개인사업자 약 74만8000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 혜택을 볼 수 있다. 8월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 약 244만9000명(83%), 개인사업자 약 12만8000명(17%)이 즉시 지원 대상이 된다. 이번 신용회복지원 대상에는 지난 2021년과 2024년 각각 시행한 신용회복 지원조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차주(개인 77만3000명, 개인사업자 39만9000명)도 포함됐다.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SCI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한국평가정보, 신용보증기금 등 8개사 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한다.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257만7000명은 30일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루어진다.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지 못한 112만6000명의 경우도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8월 말까지 전액 상환을 완료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인의 신용평점은 평균 40점 상승(616→656점)했다. 특히 20대(+50점), 30대(+42점) 등 청년층의 재기 지원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며, 약 23만명이 은행권 신규대출 평균평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은 평균 31점 상승(696→727점)하여 약 2만명의 개인사업자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조치의 혜택은 주로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민생경제 업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금융위는 5000만원 이하 대출을 7년이상 장기연체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의 지원책도 곧 세부안을 발표한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