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025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8만5천 명 찾은 도심 힐링 공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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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세상도 시끄럽고 일도 바빴는데 이렇게 편히 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대구 북구 산격야영장에서 펼쳐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장은 축제 이틀째임에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연인끼리 함께 축제를 찾은 박현우(34)씨는 "대구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편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쉽지 않은데 편하게 쉬며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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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펴놓고 ‘강멍’ 할 수 있는 힐링 공간 가장 큰 이기 끌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곳곳에 쓰레기 보여 ‘옥에 티’

"요새 세상도 시끄럽고 일도 바빴는데 이렇게 편히 쉴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대구 북구 산격야영장에서 펼쳐진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장은 축제 이틀째임에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번 행사는 첫날 27일 5만 명, 28일 3만5천 명으로 총 8만5천 명의 시민들이 찾아 지난해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다.

힐링존 주변은 다양한 체험 부스들로 둘러쌓여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몸짓놀이터'와 '편백나무놀이터'는 부스들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몸짓놀이터에서는 업무에 지친 시민들이 강사의 몸짓에 맞춰 요가 동작을 접목한 게임을 즐기며 뭉친 근육을 풀었으며, 편백나무놀이터에서는 편백 원목으로 만든 장난감·놀이기구를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자녀와 함께 편백 원목 놀이기구를 즐긴 윤정아(37)씨는 "건강에 좋은 피돈치드 향을 느끼며 재밌는 놀이기구를 즐기니 아이가 정말 재밌어 한다"며 "아이가 더 커서 장난감을 재미없어 하기 전에 내년에도 꼭 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오후 6시께 폐막식이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밴드 크라잉넛, UV 뮤지의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은 어느 콘서트장을 방불케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셨다"며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시민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주민참여형 도심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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