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운항중단에 사과…“시민 불편드려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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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무승객 운항을 통해 일정 기간 운항을 중지하고 심도 있는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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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객 시범운항으로 성능 고도화·안정화 진행”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운항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2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강버스 시범운항 전환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본부장은 “시민을 태우지 않고 3개월, 시민을 태우고 3개월 동안 시범운항을 진행하며 문제없음을 확인하고 정식 운항을 시작했지만, 예측을 넘어서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한 달간 무승객 시범운항을 통해 테스트와 성능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한 ‘무승객 시범운항’을 진행한다. 하루 총 14회(양방향 각 7회)로 기존 시간표와 동일하게 운항하며, 실제 운항과 동일한 조건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상황별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세 차례 고장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옥수에서 잠실로 향하던 102호와 오후 7시 30분 잠실 출발을 준비하던 104호가 전기 계통 이상으로 운항을 멈췄다. 이어 26일 오후 12시 30분 강서구 마곡선착장을 출발해 잠실로 향하던 104호는 가양대교를 통과하기 전 약 100m 지점에서 방향타 이상이 발견돼 긴급 회항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무승객 운항을 통해 일정 기간 운항을 중지하고 심도 있는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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