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남영역·용산역·노량진역에서 시위… 서울 지하철 출근길 운행 차질

손덕호 기자 2025. 9. 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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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역 3곳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방해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 측 시위대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9분쯤 1호선 남영역에서 서동탄행 열차에 승차를 시도했다.

전장연 시위대는 다음 역인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 시위대는 오전 9시 3분쯤 노량진역에 내린 뒤에는 옆 승강장에서 다른 열차를 대상으로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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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회원들이 29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장연 페이스북 캡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역 3곳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며 열차 운행을 방해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장연 측 시위대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9분쯤 1호선 남영역에서 서동탄행 열차에 승차를 시도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 장애인 이동권 구멍 난 예산 규탄한다!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전동 휠체어에 탑승한 채 열차에 오르려 했다. 열차에 승차한 한 전장연 회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 정부가 약속했던, 우리가 요구했던 내용이 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다른 회원들은 열차 출입문 사이에 휠체어를 멈추고 서서 문이 닫히지 않도록 막았다.

시민들이 “우리 출근해야 한다고요” “빨리 나가세요”라고 항의하자, 전장연 관계자는 “탑승 완료하고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17분 후인 8시 26분쯤 역을 출발할 수 있었다.

전장연 시위대는 다음 역인 용산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마라”고 하자, 한 전장연 회원은 열차 출입문 사이에 휠체어를 멈춰 선 채 마이크를 잡고 “저희는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장애인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열차는 19분쯤 다시 지연됐다.

전장연 시위대는 오전 9시 3분쯤 노량진역에 내린 뒤에는 옆 승강장에서 다른 열차를 대상으로도 시위를 벌였다. 이 열차는 9시 16분쯤 출발할 수 있었다.

전장연은 당초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 이날 전장연 회원 50여 명은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에 나섰다. 이들은 집회·시위 후 지하철을 타고 국회의사당 인근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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