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성장에…中 택배 공룡, 한국에 물류센터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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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규모의 민간 특송회사가 최근 국내에 물류센터를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 국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징둥을 제외하고는 아직 직접 물류까지 뛰어든 중국 이커머스 업체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C커머스 성장세에 중국의 물류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질 수 있다"며 "대규모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내세워 역직구 물류 수요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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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전문…K-셀러 물류 대행도 노릴듯
![미국에 위치한 시로풀필먼트 물류센터 전경 [시로풀필먼트 홈페이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9/ned/20250929105349097dmnb.jp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규모의 민간 특송회사가 최근 국내에 물류센터를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C커머스 수요와 역직구 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풀필먼트(통합물류) 업체인 시로풀필먼트(Cirro Fulfillment)는 연초 국내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서울 금천구에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인천에도 물류창고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설립 신고시 기재한 설립 목적은 창고업, 택배업, 운송업, 제3자 물류업(3PL) 등 물류 사업 전반이다.
시로풀필먼트는 중국 물류기업 중퉁(中通·ZTO)의 글로벌 풀필먼트 사업 브랜드다. 중국 4대 택배회사(선퉁·중퉁·위안퉁·윈다) 중 하나인 중퉁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와 거래하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443억위안(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상장돼 있다.
시로풀필먼트는 글로벌 이커머스에 특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유럽 등 30개국 이상에 80여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최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180여개국에 라스트마일 운송 네트워트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보관부터 해외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주문 24시간 이내에 발송하며, 실시간으로 상품 상태를 확인하거나 반품도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아마존, 이베이, 쇼피파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들과도 물류 파트너십을 맺어 실시간 물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로풀필먼트 홈페이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9/ned/20250929105349348qptl.jpg)
시로풀필먼트의 국내 진출은 C커머스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는 시점에 이뤄졌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초저가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에 중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국내 물류 대행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부터 국내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징둥을 제외하고는 아직 직접 물류까지 뛰어든 중국 이커머스 업체는 없다.
K-뷰티, K-패션 등 수출이 늘면서 중소 K-셀러들의 역직구 시장도 매력적인 먹거리로 떠올랐다. 때문에 B2B(기업간거래) 중심인 알리바바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들은 앞다퉈 K-셀러 유치전에 나서는 분위기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합작법인(JV)을 세운 이유 중 하나도 G마켓 셀러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서였다.
업계 관계자는 “C커머스 성장세에 중국의 물류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질 수 있다”며 “대규모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점을 내세워 역직구 물류 수요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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