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학자 "3500억불 투자압박, 美 본질…韓, 동맹보다 실용 택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무역 협상을 이어가는 한미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세부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미국이 동맹 관계를 무기화해 경제를 압박하는 본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9일 한국 매체 및 주요 외신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선불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한국 정부는 이같은 투자는 한국을 금융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무역 협상을 이어가는 한미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세부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미국이 동맹 관계를 무기화해 경제를 압박하는 본질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9일 한국 매체 및 주요 외신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선불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한국 정부는 이같은 투자는 한국을 금융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객관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10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과 무역 협정을 최종 타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단기 투자로 요구하는 3500억 달러는 지난 5년간 한국의 해외직접투자(FDI) 총액을 초과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이처럼 막대한 금액을 현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한반도 전문가는 "동맹 관계를 무기화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 압박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한국의 대응은 비현실적이고 강요되는 요구에 따른 반발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강압은 양국 동맹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의 압박 강화는 한국 기업과 일반 대중의 반발을 촉발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양국 협력의 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3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체포돼 한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뤼 전문가는 "이재명 정부가 실용적 접근을 보여온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의 경제적 압박이 전면적 통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며 "국가 발전 이익이 동맹 의무와 근본적으로 충돌할 경우 한국은 자국의 발전 요구에 부합하는 실용적 경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 학교 못 다니게 할 것"…차예련 학폭 의혹, 남편 주상욱 '김부장' 발언 눈길
- "성과급만 71억, 마흔 전 은퇴 새 삶 살고 싶다"…삼성전자 직원 글 '갸웃'
- "최불암 영면한 곳 근처 소맥 공짜"…장지 5분 거리 식당 홍보 논란
- "계주 위험하다" 학부모 민원에 운동회 경기 취소…아이들 울상
- "장인 생일엔 한우, 시부한텐 미역국"…계약직 남편 실직 후 서운함 폭발
- "남양주서 로또 산 사람 누구세요?…1등 20억 오늘 모두 사라진다
- "악착같이 모은 5.4억, 주식 샀다가 3.3억 손실"…결혼 앞둔 남성 절망
- "애 오줌 기저귀를 햇반 위에 버리고 갔다"…코스트코 진열대 사진 '충격'
- "삼전닉스 끝났다고? 이걸 봐"…이재용·최태원 함께 걸그룹 칼군무 '들썩'[영상]
- "숫자 적어놓고 AI한테 고르게 했다"…10억 복권 잭팟 터진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