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韓 홀드 4위' 진해수, 현역 은퇴 "선수 꿈 갖게 해준 팀에서 마무리해 영광"…'칼바람' 롯데 6명 방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선수 꿈 갖게 해준 팀에서 마무리해서 영광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방출자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진해수를 비롯해 신병률, 박영완, 배세종, 야수 오창현, 포수 백두산까지 총 6명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장 '빅네임'인 진해수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경남중-부경고를 나온 진해수는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진해수는 KIA에서 5시즌 뛴 후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를 거쳐 2015년부터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9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23년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 롯데에 입단하게 됐다.
진해수는 명실상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 요원 중 한 명이었다. KIA를 시작으로 SK, LG에서 뛰는 16시즌 동안 통산 788경기에 출전해 23승 30패 15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당시 롯데는 좌완 투수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반대로 LG는 진해수에게 기회를 줄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이에 LG가 진해수의 미래를 생각해 롯데에 트레이드 의사를 물었고, 롯데는 2025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진해수를 데려왔다.
당시 롯데는 "좌완 뎁스 강화가 목적이다.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라며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진해수도 고향팀의 복귀를 매우 기뻐했다. 당시 괌 스프링캠프에서 만났던 진해수는 "어릴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 야구를 보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돌고 돌아서 롯데에 오게 됐는데, 어릴 때부터 봤던 팀이라 기분이 조금 더 좋다. 설레는 느낌이 많이 난다. 팀을 어렵게 옮긴 만큼 잘하겠다는 마음도 많이 생긴다. 부진으로 인해 계속 2군에 머무르면서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진해수는 지난해 롯데에서 필승조로 자리잡지 못했다. 진해수는 '원포인트'로 54경기에 등판했으나,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롯데 입단 전까지 역대 최다 홀드 2위에 랭크돼 있는 권혁(159홀드)와 격차가 7개에 불과했던 만큼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면, 순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작년 5개의 홀드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기록 경신을 올해로 미루게 됐다.
그런데 올해 진해수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작년과 올해 롯데 불펜에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롯데에서도 자리를 잃었던 까닭. 특히 2군에서도 진해수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진해수는 '플레잉코치' 역할을 통해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탰고, 지난 26일 KT 위즈 2군과 맞대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퓨처스 일정이 끝남에 따라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따라서 진해수는 17시즌 동안 842경기에 등판해 601이닝을 소화, 25승 31패 15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남기게 됐다. 특히 157홀드는 KBO 역대 통산 홀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KT와 맞대결에서는 KBO 역대 5번째 투수 8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진해수는 "롯데로 팀을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뗀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해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야구 인생의 첫 시작을 만들어 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제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도 롯데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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