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빈 더비’서 오스트리아 리그 이적 한 달 만에 첫 골 ‘쾅’

윤은용 기자 2025. 9.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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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스트리아 빈 인스타그램 캡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리그 이적 한 달 만에 데뷔골을 폭발했다.

이태석은 29일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피트 빈과의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을 넘으며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태석은 뒤쫓아온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더니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지난 8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둥지를 옮긴 이태석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3라운드부터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는 이태석은 데뷔골을 라피트 빈과의 더비 매치에서 넣으며 팀의 왼쪽 윙백 주전 입지를 굳혔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3분 클라우디 음부이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후반 5분 아부바크르 배리의 골이 터지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14분 배리의 도움을 받은 노아 보티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30분 센터백 필리프 비징거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악재를 이겨내고 3-1 승리를 지켜냈다. 4연승의 아우스트리아 빈은 5위(승점 13점)로 올라섰고, 라피트 빈은 시즌 첫 패배에도 선두(승점 17점)를 지켰다.

드리블 성공률 100%, 크로스 성공률 50% 등을 기록한 이태석은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서 출전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8.41의 평점을 받았다. 아우스트리아 빈 소속으로 부상 탓에 경기에 못 나오고 있는 미드필더 이강희는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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