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희귀병 강직성 척추염 진단 "우리나라 인구 1%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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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 받았다.
의사는 "반복되면 이상한 거다. 강직성 척추염 가능성이 있다. 척추가 강직되면서 굳어가는 병이다. 우리나라 인구 1% 정도만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증상으로 포도막염을 겪는다. 다른 증상은 못 느꼈느냐"고 질문했다.
이동건은 "10년 전 자다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을 겪었다. 숨만 쉬어도 찌르는 거다. 숨도 조심스럽게 쉬면서 참았다. 강직성 척추염을 전혀 생각 못했고 주사를 맞고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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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관리 중요"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 받았다.

이날 이동건은 빨개진 눈으로 걱정을 안겼다. 그는 의사를 만나 “심하지 않을 때는 그냥 충혈되고 약간 초점이 덜 맞는다는 느낌. 심할 때는 충혈도 강하도 빛에 굉장히 예민하다. 빛을 보는 게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력 저하도 생겼다. 1년 동안 겪었다”고 털어놨다.
의사는 “포도막염 증상이 한참 됐다고 들었다”고 물으며 “포도막이라고 하는 게 빛, 초점 조절을 하는 역할을 하는데 거기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충혈, 눈부심,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한달에 무조건 한 번은 발병이 된다. 그때마다 안과에서 추가적으로 주는 항생제를 먹어야 가라 앉고 안약을 달고 살았다. 1년 동안 계속돼서 저도 답답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의사는 “반복되면 이상한 거다. 강직성 척추염 가능성이 있다. 척추가 강직되면서 굳어가는 병이다. 우리나라 인구 1% 정도만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증상으로 포도막염을 겪는다. 다른 증상은 못 느꼈느냐”고 질문했다.
이동건은 “10년 전 자다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을 겪었다. 숨만 쉬어도 찌르는 거다. 숨도 조심스럽게 쉬면서 참았다. 강직성 척추염을 전혀 생각 못했고 주사를 맞고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었다. 의사는 “반복적인 포도막염, 천장관절 염증이 관찰 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증상들을 종합해서 의사가 판단을 한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을 할 수 있다”며 강직성 척추염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제일 중요한 것이 염증 관리다. 술, 담배, 설탕, 밀가루를 멀리 해야 한다. 비타민 C가 염증에 좋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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