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유럽 무대 데뷔골 폭발

이상철 기자 2025. 9. 29.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을용 아들' 이태석(23·아우스트리아 빈)이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이태석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피트 빈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석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1분 만에 아부바크르 배리의 골로 우위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피트 빈과 경기서 선제골…3-1 승리 견인
이태석(오른쪽)이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아우스트리아 빈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을용 아들' 이태석(23·아우스트리아 빈)이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이태석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피트 빈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수비수 풀타임을 소화한 이태석의 골이 터진 건 전반 25분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최전방으로 달려간 이태석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뒤따라온 상대 선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8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태석의 공식 대회 첫 득점이다.

이태석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3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1분 만에 아부바크르 배리의 골로 우위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노아 보티치의 추가 골이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5위로 도약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선두 라피트 빈(승점 17)과 격차도 승점 4로 좁혔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