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마지막 LCK 마무리… 이제 남은 건 운명의 롤드컵[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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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군 복무를 위해 LCK와 작별하는 '피넛' 한왕호가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비록 LCK는 아쉬움 속 끝났지만 그에게는 아직 유종의 미를 거둘 시간이 남아있다.
특히 피넛은 이날 강타 싸움과 경기 초반 설계에서 젠지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로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끝내 마지막에 웃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더욱 이날 승리가 절실했으나 피넛은 결국 준우승으로 본인의 마지막 LCK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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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군 복무를 위해 LCK와 작별하는 '피넛' 한왕호가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비록 LCK는 아쉬움 속 끝났지만 그에게는 아직 유종의 미를 거둘 시간이 남아있다. 바로 오는 10월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젠지와의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T1과 KT를 3-0으로 완파하며 기세 좋게 결승에 올라왔지만 정규리그 1위 젠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피넛은 이날 강타 싸움과 경기 초반 설계에서 젠지 '캐니언' 김건부를 상대로 많은 승리를 거뒀지만 끝내 마지막에 웃지는 못했다.
피넛은 이날 경기로 10년간의 LCK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5년 나진 e엠파이어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그는 락스 타이거즈, T1, 킹존 드래곤X, 농심, 젠지 등 수많은 팀에서 활약했다. '저니맨'이라 불릴 정도로 이적이 잦았지만 매년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고 LCK 우승 7회, MSI 우승 1회, 퍼스트스탠드 우승 1회를 기록하며 LCK를 대표하는 정글러가 됐다.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병역 의무를 위해 정든 LCK와 작별한다. 몇몇 프로게이머들이 군 전역 후 복귀를 선언한 것과 달리 피넛은 일찌감치 이날이 마지막 LCK 경기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그렇기에 더욱 이날 승리가 절실했으나 피넛은 결국 준우승으로 본인의 마지막 LCK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피넛의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롤드컵이 있기 때문.
사실 피넛은 롤드컵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매번 훌륭한 조연에 불과했다. 2016년 첫 롤드컵 진출 후 6번이나 롤드컵에 나갔으나 8강 2회, 4강 2회, 준우승 1회로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피넛은 마지막 롤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마음가짐으로 롤드컵을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는다. 패배했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과연 피넛의 라스트 댄스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까.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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