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악"…SUV 600m 밀고 간 트레일러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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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 블랙박스엔 비명 소리 뿐이었다.
1차선에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2차선을 달리던 SUV 차량의 옆면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질주했다.
혹여나 차량이 전복되거나 깔릴까 싶어 브레이크도, 엑셀도 밟지 않은 채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여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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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다 갓길에 겨우 정차…트레일러 조치없이 떠나

[파이낸셜뉴스] 차량 안 블랙박스엔 비명 소리 뿐이었다. 외부에서 비춘 폐쇄회로(CC)TV는 비명의 이유가 드러났다. 1차선에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2차선을 달리던 SUV 차량의 옆면을 들이받더니 그대로 질주했다. SUV는 속수무책으로 트레일러에 끌려갔다. 비명은 SUV 차량 운전자의 목소리였다.
연합뉴스는 지난 17일 오후 6시 48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북충주IC 인근에서 트레일러에 밀려 600m를 끌려간 SUV 운전자 A씨는 온라인에 “정말 죽는 줄 알았다"는 글을 남겼다고 27일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비가 내렸고 그의 차량은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좌측으로 90도 회전된 채 내달렸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트레일러의 앞면에 밀착된 채 앞으로 밀려 나갔다.
A씨가 공개한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으악”, “멈춰” 등 긴박한 외침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극심한 공포 속에 경적을 울리며 멈추라고 소리쳐도 트레일러는 멈추지 않았다.
혹여나 차량이 전복되거나 깔릴까 싶어 브레이크도, 엑셀도 밟지 않은 채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여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약 36초간 끌려가던 SUV는 운 좋게 갓길에 멈춰 섰다. 트레일러도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서는가 싶더니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당시 상황은 블랙박스와 인근 CCTV에 일부 포착됐지만, 트레일러 번호판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이 사고로 목과 어깨 등에 통증이 있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차량도 처참하게 훼손됐다. 운전석 창문 유리가 깨지고 문이 일그러졌다. 수리보다 전손이 나을 것 같다는 진단도 받았다.
A씨는 트레일러에 대해 “뒤가 빨간 점선으로 이뤄져 있고 후미가 2개 들어와 있고 옆면에 6개의 보호등이 켜져 있다. 하얀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이 좋게 살아 있지만, 본인의 일이라고 생각 한다면 제발 이 억울함을 벗을 수 있게 꼭 좀 도와달라”며 목격자 제보를 요청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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