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TR 대표 만났지만… 여한구도 빈손 귀국
조재현 기자 2025. 9. 29. 00:50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담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상업적 합리성을 보장하고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대미 투자 패키지)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한미 양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24~25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고 25일 그리어 대표를 만났다.

여 본부장은 협상 상황에 대해 “(지난 7월 말) 큰 틀의 합의 후에 구체화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계속 협의를 해왔다”며 “그런 측면에서 진전이 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무·통상 당국 등 다양한 채널로 ‘올 코트 프레싱’(전방위 압박)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시한에 쫓겨 내용을 희생하거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합의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5~19일 미국을 찾아 그리어 대표와 회동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것이지만 협상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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