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올해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가을 야구는 2017년. 8년 연속 실패는 롯데 자체 최장 기록이다.
롯데는 28일 잠실에서 두산에 2대7로 졌다. 시즌 66승 6무 70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롯데 팬들의 가을 야구 기대를 높였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12연패로 무너진 뒤 반등하지 못했다.
실낱같던 희망의 불씨는 두산 선발 곽빈에게 꺼졌다. 곽빈은 최고 시속 159㎞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5승째(7패)를 챙겼다. 1회부터 강속구로 타선을 몰아세우며 4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갔고, 7회 레이예스에게 솔로포를 맞고도 추가 실점 없이 내려왔다.
고척에서는 삼성이 키움을 4대2로 이겼다. 디아즈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3승(67패 2무)째를 거둔 삼성은 남은 2경기 가운데 한 번만 이기거나, 4경기를 남긴 6위 NC가 한 번만 져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대전(LG-한화), 광주(NC-KIA)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LG와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무승부만 거둬도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