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에 착용… 저출력 광원으로 비염 완화

박유연 기자 2025. 9. 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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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톡톡]
엔티브이랩스社 ‘노즈버드’

환절기 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티브이랩스’는 저출력 광원으로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기기 ‘노즈버드’를 개발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생겼다. 한 쌍으로 된 기기를 콧구멍에 끼워 착용하는 방식이다. 전원을 켜면 붉은빛의 저출력 광선이 들어온다. 코 점막 진피 세포의 활력을 강화하면서, 알레르기 물질에 반응하는 히스타민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저출력 빛은 열이 거의 없어 코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충전과 소독 기능이 있는 케이스가 포함돼 있다. 홍준희 엔티브이랩스 대표는 “회당 3분씩 하루 3번 사용을 권장하는데, 증상이 있을 때마다 사용해도 좋다”고 했다.

개발 과정에서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와 협업했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유해성 및 전자파 안전 시험 성적서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2등급 의료 기기 인증을 받았다.

홍준희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가천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일하면서 창업했다. 늘 비염약을 챙겨야 했던 경험이 창업 계기가 됐다. 홍 대표는 “비염 치료 기기에 이어 아토피·건선을 치료하는 전자 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몸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기기를 계속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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