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권총이 실탄 발사를?…日서 2600만정 긴급회수

박동미 기자 2025. 9. 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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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실탄 발사가 가능한 중국산 플라스틱 장난감 권총이 유통되자 일본 경찰이 긴급 회수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 등 24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리얼 기믹 미니 리볼버'라는 중국산 장난감 권총이 실제 실탄 발사가 가능한 구조임을 확인하고 즉각 회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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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서 실탄 발사가 가능한 장난감 권총이 유통되면서 일본 경찰이 긴급 회수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제품 ‘리얼 기믹 미니 리볼버’. 요미우리신문캡쳐·뉴시스

일본 전역에서 실탄 발사가 가능한 중국산 플라스틱 장난감 권총이 유통되자 일본 경찰이 긴급 회수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 등 24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리얼 기믹 미니 리볼버’라는 중국산 장난감 권총이 실제 실탄 발사가 가능한 구조임을 확인하고 즉각 회수 조치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이후 한 게임센터의 경품으로 제공되는 등 일본 전역 31개 도도부현, 78개 기업을 통해 약 1만 5800정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의 권총은 길이 약 12㎝에 8개의 플라스틱 탄환이 기본 제공되지만, 총신이 뚫려 있어 실탄 발사도 가능한 구조다. 총기 전문가들은 “비록 권총 수준의 위력은 아니더라도 탄환 발사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흉기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규슈·야마구치·오키나와 등지에서 약 2600정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현은 약 850정이 유통됐으나 393정만 회수됐으며, 후쿠오카현은 810정 중 71정, 구마모토현은 800정 중 124정만 회수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경찰은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 없고 외관상 장난감처럼 보여 위험성을 인식하기 어려운 점이 회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해당 권총 소지자는 ‘총포·도검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처벌될 수 있으니 연내 자진 신고·반납하라”라고 경고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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