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정치인 보려다 39명 압사…금 채굴하다 수십명 실종

박동미 기자 2025. 9. 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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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가 몰린 여의도 불꽃축제가 무사히 성료된 지난 27일, 세계 곳곳에서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압사 사고로 39명이, 나이지리아에서는 광산 붕괴로 18명이 숨지는 등 비극적인 참사 소식이 들린다.

이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카루르 지역에서 배우 출신 정치인 비제이(51)가 유세하던 도중 그를 보려고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물리면서 사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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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30여명이 압사한 인도 남부의 한 선거 유세현장에서 사고 후 흩어진 신발들을 시민들이 뒤지고 있다. AP뉴시스

100만 인파가 몰린 여의도 불꽃축제가 무사히 성료된 지난 27일, 세계 곳곳에서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압사 사고로 39명이, 나이지리아에서는 광산 붕괴로 18명이 숨지는 등 비극적인 참사 소식이 들린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에서 벌어진 유력 정치인 선거 유세에 대규모 군중이 몰리면서 30명 넘게 압사했다고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카루르 지역에서 배우 출신 정치인 비제이(51)가 유세하던 도중 그를 보려고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물리면서 사람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 최소 3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인도 남부 타밀어권 영화계의 인기배우 출신인 비제이는 지난해 지역 정당을 창당해 당 대표를 맡아왔다. 비제이는 내년 초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위해 이날 카루르 지역을 찾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타밀나두주 카루르에서 정치 집회 도중 일어난 불행한 사건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향해 이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기를 빈다”고 애도했다.

금 채굴 광산 전경(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나이지리아에서는 한 불법 광산이 무너져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27일 AFP통신은 이날 서북부 잠파라 지역의 카다우리 마을에서 무허가로 채굴 활동을 하던 광산에 바위가 떨어지면서 갱도 입구 쪽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생존자 5명이 구조됐고 시신은 18구가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갱도 입구가 막혀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불도저가 없어 맨손이나 끌로 바위를 파내는 상황이다. 내부에 정확히 몇 명이 갇혔는지는도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파라 지역은 금 매장량이 많아 불법적인 광산 채굴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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