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빈 점포’ 늘었다…2분기 공실률 16%

신예림 2025. 9. 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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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오프라인 상권 위축 영향으로 강원 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진단 및 전망'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강원 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5.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4.32%에서 올해 1분기 15.22%, 2분기 15.7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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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상가 공실률 전국 8위
임대가격지수 전년비 1.3%↓
오프라인 상권 위축 등 영향

비수도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오프라인 상권 위축 영향으로 강원 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을 한참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진단 및 전망’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4~6월) 강원 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5.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중대형 상가 공실률인 13.39%보다 2.34%p 높은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26.72%), 충북(20.18%), 경북(18.96%), 전북(18.17%) 등에 이어 8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상가 공실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지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4.32%에서 올해 1분기 15.22%, 2분기 15.73%까지 올랐다.

강원도내에서 지난해 4분기 대비 공실률이 크게 오른 곳은 원주터미널(9.14%→14.60%)과 춘천 명동(19.66%→26.01%)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심으로 공실률이 크게 오른 것은 부동산 수요가 수도권 지역으로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기간 서울(8.66%)과 경기(10.78%), 인천(12.63%)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소규모·집합 상가 공실률도 증가하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2분기 강원 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4%로 지난해 4분기(5.87%)와 비교했을 때 0.67%p 올랐고, 집합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7.01%에서 올해 2분기 18.73%로 1.72%p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강릉 교동(0.0%→8.27%)과 속초중앙시장(7.82%→13.10%)에서 크게 올랐고, 집합 상가는 강릉 중부(13.80%→18.56%)와 삼척중앙시장(17.41%→25.26%)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공실률 증가에 따라 임대가격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2분기 강원 지역 중대형 상가 임대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1.3% 하락했다. 강원 지역 임대가격지수는 인천(-1.5%)에 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강원지역 상가 공실률 오름세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온라인 거래 확대로 인한 오프라인 상권 위축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며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여건이 개선되며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공실률이 높은 강원 지역은 회복 속도가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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