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축제’ 파도 소리 벗 삼아 속초해변 거닐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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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속초해수욕장이 맨발 걷기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속초시가 공동 주최한 '2025 강원맨발걷기대회 속초시 맨발걷기 FESTA(페스타)'가 27일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바다를 비롯해 천혜의 풍광을 품고 있는 속초에서 맨발걷기 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 깊다"며 "내년에는 더욱 큰 행사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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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강원도·속초시 공동 개최
외옹치해수욕장 왕복 2㎞ 코스
치유의 시간…체험프로그램 다채


푸른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속초해수욕장이 맨발 걷기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속초시가 공동 주최한 ‘2025 강원맨발걷기대회 속초시 맨발걷기 FESTA(페스타)’가 27일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부드러운 모래와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건강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양수 국회의원, 이병선 속초시장, 방원욱 시의장, 이명애 시부의장, 강정호 도의원, 김명길·신선익·정인교·최종현 시의원, 김종명 속초시노인회장, 김덕용 속초시번영회장, 이정숙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속초·고성·양양지회장, 권순완 맨발걷기운동본부 속초시지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맨발 걷기의 특별한 매력을 알리고 속초해변을 새로운 건강·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침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발을 씻고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고 연인과 친구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하루를 기록했다.

걷기 코스는 속초해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외옹치해수욕장 반환점까지 이어지는 왕복 2㎞ 구간. 파도 소리와 가을 햇살을 벗 삼아 걷는 동안 참가자들은 바닷바람에 발을 식히며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만끽했다. 코스 곳곳에 마련된 풋페인팅과 맨발 제기차기, 룰렛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접수를 시작으로 개회식, 스트레칭 및 안전교육을 거쳐 오전 9시 30분 본격적인 걷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사전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로 나눠 참여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증정품이 제공됐고 현장 참가자도 간단한 물품을 받아 즐거움을 더했다.
걷기 후에는 속초해변 경품 추첨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바닷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앞에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앉아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한 참가자는 “바다를 바라보며 맨발로 걷는 경험이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며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과 건강한 활력이 가득하다”며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바다를 비롯해 천혜의 풍광을 품고 있는 속초에서 맨발걷기 행사를 진행해 더욱 뜻 깊다”며 “내년에는 더욱 큰 행사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속초는 영랑호와 청초호 2곳에 황토맨발걷기 코스를 조성하는 등 맨발걷기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화창한 날씨 속에 좋은 추억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맨발로 해변을 걸으니 너무 상쾌하고 건강해지고 지구와 직접 소통하는 느낌이 확 든다”고 “오늘 페스타를 즐기고 건강한 마음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주석 기자
#맨발 #축제 #속초해변 #힐링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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