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달고 김해 넘어 한국 드높이고 싶어요"
"학업·운동 병행 응원 이겨내"
세계선수권 등서 활약할 것

경남 피겨 유망주 김도경(김해 이북초) 선수가 김해 피겨스케이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경 선수는 지난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5 아시안 트로피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해마다 국제 피겨 무대에서 희소식을 가져오는 김도경 선수를 지난 25일 김해시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김도경 선수는 처음에는 발레를 했으나, 피겨로 종목을 바꿨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경 양은 "피겨는 발레처럼 표현도 하면서 점프도 뛰고, 훨씬 더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했어요"라고 강조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데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조금 힘들 때도 있어요. 숙제도 해야 되고, 연습도 빠지면 안 되니까요. 그래도 선생님이 도와주시고 친구들도 응원해줘서 힘이 돼요"라고 씩씩하게 전했다.
빙상 인프라가 부족한 김해가 오히려 편하다고 밝혔다. 김도경 선수는 "김해에서 훈련하는 게 오히려 편하고 좋아요. 스케이트장이 집이랑 가까워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필요도 없고, 연습 시간도 충분해서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연습 환경은 좋은데, 대회 나갈 때 교통이나 숙소 같은 실질적인 지원이 더 있으면 좋겠어요"고 힘줘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와 꿈으로 "다음에는 꼭 1등 하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도 나가서 태극기를 높이 올리고 싶어요. 더 열심히 연습할 거예요"라고 생긋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거나 본받고 싶은 국내외 피겨 선수로 '이해인 언니'를 언급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하고, 연기도 정말 예뻐서 저도 그런 점을 닮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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