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동메달'… 제대로 사고친 클라이밍 간판 이도현

이정철 기자 2025. 9. 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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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이도현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볼더링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6일 리드 남자부 결승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던 이도현은 볼더링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이도현 외에도 여자 클라이밍 간판 스타 서채현이 리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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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이도현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볼더링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또 한 번 시상대에 올라섰다.

이도현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진 대회 볼더링 남자부 결승에서 84.2점을 기록, 안라쿠 소라토(일본·99.2점)와 메즈디 샬크(프랑스·84.5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도현. ⓒ연합뉴스

지난 26일 리드 남자부 결승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던 이도현은 볼더링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이도현은 2023 베른 세계선수권에서 볼더링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볼더링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2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라서는 영광을 안았다.

오전에 치러진 준결승에서 2위를 기록했던 이도현은 4개의 과제 가운데 1,2,3번을 완등했다. 다만 4번 과제 완등에 실패했다. 샬크 또한 1,2,3번 과제를 완등했으나 4번 과제를 완등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도 횟수가 적었던 샬크가 총점에서 이도현보다 0.3점 앞섰다.

일본의 안라쿠는 4번 과제를 유일하게 완등하며 자신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이도현 외에도 여자 클라이밍 간판 스타 서채현이 리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202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금메달)와 2023년 베른 세계선수권(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이도현.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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