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후배인데 마음이 좀…" 어둠 속 4차연장, 끝까지 침착함 지킨 성유진,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시즌 첫 승[하이트진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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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
노승희는 3.7m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며 파에 그친 성유진과 다시 공동선두에 올랐다.
일몰로 조명이 켜진채 파5 18번 홀에서 돌입한 연장 첫 번째 홀은 버디 무승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이날 2타 줄인 노승희와 공동 선두로 4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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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8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
파4 15번 홀. 공동 선두 노승희(24)가 보기를 범하며 파 세이브를 한 성유진(25)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노승희의 표정은 밝았다. 엷은 미소까지 흘렀다. 16번홀(파3)이 밀려 대기할 때도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편안한 모습이었다.
반면, 성유진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다. 끝까지 루틴을 지키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이어갔다.
여유와 신중함의 대결. 끝 없는 승부가 길게 이어졌다.
노승희는 3.7m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며 파에 그친 성유진과 다시 공동선두에 올랐다.
17번 홀(파4)에서 파로 비긴 두 선수. 18번 홀(파5) 역시 두 선수 모두 중거리 버디퍼트를 살짝 놓치면서 10언더파 278타로 연장승부로 돌입했다.
일몰로 조명이 켜진채 파5 18번 홀에서 돌입한 연장 첫 번째 홀은 버디 무승부. 티샷이 러프로 간 성유진은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하며 약 140m 서드샷을 남겼다.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4m가 남은 쉽지 않은 퍼트. 하지만 성유진은 침착하게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 티샷 페어웨이를 지킨 노승희는 83m를 남긴 서드샷을 백스핀으로 1.7m 짧은 오르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긴 승부는 3차 연장에서 갈리는 듯 했다.
러프에서 친 노승희의 세컨드샷이 경사지 러프에 떨어졌다. 서드샷이 핀을 20m 지나가 내리막 퍼트를 남겼다. 위기였지만 퍼트를 홀 옆에 잘 붙여서 파 세이브.
반면, 티샷, 세컨샷 모두 페어웨이를 지킨 성유진은 길지 않은 버디 남기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퍼트가 홀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아쉽게 기회를 미뤘다. 무표정하던 성유진의 얼굴에 슬몃 아쉬움이 흘렀던 순간.
4차연장에서도 노승희가 똑같은 실수를 했다. 러프에서 서드샷을 했고, 중거리퍼트를 남겨 파에 그쳤다.
3차연장에서 처럼 2m 짧은 퍼트를 남긴 성유진. 두번 실수는 없었다.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며 양팔을 올리며 비로서 환하게 웃었다. 오후 7시16분이었다.
성유진이 야간 조명 아래 치러진 천신만고 연장승부 끝에 시즌 첫승을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신고했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이날 2타 줄인 노승희와 공동 선두로 4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오전에 내린 비로 1시간 15분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 연장전까지 치르느라 긴 하루를 차분함 속 집중력 있게 소화한 성유진은 지난 2023년 S-OIL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타를 줄인 방신실이 7언더파로 3위, 이븐파에 그친 김민별이 6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홍정민(5언더파) 유현조(3언더파) 최가빈 최예림(이상 2언더파) 정윤지(1언더파) 이예원(이븐파)가 뒤를 이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8타를 잃은 윤이나는 최종합계 10오버파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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