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 '비상'.. 자체 모의평가 '안간힘'

신병관 2025. 9.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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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5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대입에서는 이과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에 몰리면서 수능 최저 등급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충북은 다른 시도보다 수능 상위권과 중상위권이 적어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충북교육청이 첫 자체 모의평가를 시행하는 등 학생들의 수능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교육청이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의 문제를 자체 출제한 모의평가입니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10월 전국학력평가 사이 공백을 매우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문제 출제는 수능과 전국학력평가에서 출제와 검토 경험이 있는 충북 교사들이 맡았습니다. 

 

◀ INT ▶홍영은/충북교육청 장학사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학습 진단을 하기 위해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또 하나는 충북의 선생님들의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 역량이 그만큼 또 높아졌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충북교육청이 자체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시는 물론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충북교육청은 수능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과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이 심화되면서 수능 최저 등급 맞추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탐구 과목에서 이과의 경우 학생이 줄며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졌고, 문과도 이과에서 넘어온 학생들로 등급 따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 INT ▶소순혁/금천고 3학년 부장 교사

"사탐은 이제 인원 좀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넘어가고 과탐은 인원이 빠지다 보니까 수능 최저를 탐구로 맞추기가 상당히 좀 어려운 현실입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수능 상위권 비율이 적어 더욱 취약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충북의 국어와 수학 1,2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의 각각 60%, 47% 수준에 불과했고, 4등급까지도 전국 평균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이 자체 시행한 이번 모의평가에는 8천7백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수능 원서를 접수한 충북 재학생 만여 명의 84%에 달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분석해 도움자료를 발간하고 수능 직전까지 매주 영역별 문항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남은 기간도 총력을 쏟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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